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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목사 “독일 유학 가려는데 하나님은 ‘청량리로 가라’ 하셨다”

기독문화선교회 2019. 1. 28. 11:16


‘밥퍼’ 사역으로 유명한 최일도(다일공동체 대표) 목사가 27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오전로 새생명교회(이오복 목사)에서 ‘2019 신년 축복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사진)

최 목사는 "30여년 전 함경도에서 온 할아버지를 청량리광장에서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밥을 얼마나 굶으셨냐'고 물었더니 답이 없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굶으셨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손가락 4개를 펼쳤다. 알고보니 사흘을 굶으신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그때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당시에 신학대 졸업생이었다. 독일로 유학 갈 생각이었는데, 아내는 프랑스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희는 청량리로 가라'고 해 청량리로 갔다"라고 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밥상나눔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다.

굶주린 이들을 위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밥퍼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 해외분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날 부흥회는 기독문화선교회(대표회장 김문훈 목사)가 주관했다.

부흥회 주제는 ‘오직 성령! 오직 부흥!’였다.

28일 오후 7시 부흥사 김문훈 목사가 집회를 인도한다.

또 29일 오후7시 교회부흥을 돕는 예심선교회 대표 김기남 목사가, 30일 오후7시엔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오복 새생명교회 목사는 초청의 말에서 “이번 부흥회에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