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배달원 테너 김승일을 가을 음악회에서 만나게 된다. 김승일은 한양대 성악과 재학 중에 가난과 어머니의 병환으로 성악가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각종 아르바이트로 가족생계를 책임지며 척박한 삶의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수많은 날을 눈물과 분투를 삼켰다. 특히 그가 야식배달을 하는 오토바이 위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싶어’ 끝없이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삼켰다는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그에게는 꿈꿀 수 있는 자유가 있었고, 그 자유는 그에게 있어 노래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그의 소원대로 2010년 SBS 인기프로그램 에 출연해 참석자들을 감동시켜 눈물바다로 만들고 야식배달부 성악가로 유명해졌다. 이후 숱한 인터뷰와 방송출연 등으로 그는 이제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다. 테너 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