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전문기업 뉴바이오(주) 김숙희 대표 인터뷰"

콘택트렌즈 산업은 단순한 시력 보조를 넘어 미용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토종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이어온 뉴바이오(주)는 신앙을 기반으로 한 기업 경영이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1988년 창립 이후 한 길을 걸어온 이 기업은 단순한 제조업체를 넘어 ‘가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세종시에 스마트 제2공장을 준공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 기업을 이끄는 김숙희 대표는 기업인인 동시에 목회자라는 이중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광주와 세종에서 교회를 섬기며, 다양한 기독 단체를 이끌고 있는 그는 기업을 ‘선교의 도구’로 이해한다.
그의 경영철학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나눔과 정직, 그리고 청지기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실제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직원과의 공정한 분배는 그의 신념을 실천하는 방식이다.
2023년 국민일보 '기독교 브랜드 대상’ 사회공헌 부문 수상은 이런 철학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본지는 15일 김숙희 대표를 만나 기업과 신앙, 그리고 시대를 향한 그의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 뉴바이오(주)는 어떤 기업인가.
“뉴바이오는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세워진 콘택트렌즈 전문 기업입니다. 미용 렌즈, 난시 렌즈, 병 렌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확장해 왔습니다.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과 ‘가치’가 있습니다.”
― 기업을 운영하면서 신앙이 어떤 역할을 하나.
“저에게 기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입니다. 청지기 정신으로 접근합니다. 제 것이 아니라 맡겨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쓰임 받을지를 늘 고민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다는 것을 경험해 왔습니다.”
― 세종 스마트 제2공장 준공의 의미는 무엇인가.
“2022년에 준공한 제2공장은 뉴바이오의 중요한 도약입니다. 약 4,200평 규모로, 월 2천만 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특히 PQS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이는 지능형 공장을 구현했습니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 중요한 기반입니다.”
― 기업의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나.
“항상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정직하게 경영하고, 이익은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이윤은 일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직원과 주주에게도 공정하게 돌아가야 합니다. 기업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공동체입니다.”
―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생각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지 않는 신앙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가진 자원을 통해 समाज를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 목회자와 기업인이라는 두 역할을 어떻게 감당하나.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일입니다. 목회는 영혼을 돌보는 일이고, 기업은 삶의 기반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두 영역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더 풍성하게 합니다.”
― 말씀 가운데 특별히 붙드는 구절이 있다면.
“요한3서 1장 2절 말씀입니다.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는 말씀을 늘 묵상합니다. 영혼이 바로 서야 삶도 바로 선다는 원리입니다.”
― 요즘 교회와 사회를 바라보며 느끼는 점은.
“교회가 빛을 잃으면 समाज도 외면합니다. 지금 세계는 전쟁과 혼란 속에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크리스천이 빛을 발해야 합니다. 교회가 먼저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 콘택트렌즈 산업을 바라보는 개인적 의미는.
“렌즈를 통해 사람들이 더 밝은 세상을 보게 됩니다. 외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마음과 영혼이 밝아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는 좋은 렌즈를 통해 눈이 밝아지듯, 영안도 밝아지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붙들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늘 무엇을 먹고 입을지 먼저 고민하지만, 하나님을 먼저 구하면 필요한 것은 채워집니다. 기업도, 인생도 그 원리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김숙희 대표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선다. 신앙과 경영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견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의 기업은 렌즈를 만들지만, 그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시력의 개선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밝히는 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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