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들이 좋아하는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서 웰빙 건강식을 만들고 싶어요.”
“모든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과자,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자를 만들고 싶어요.”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 자리잡고 있는 정든식품을 지난 3일 기자는 방문하였다.
1979년 설립한 정든식품의 황성재 대표는 창업자인 아버지의 대를 잇고 있는 경영 2세다. 아버지의 시그니처는 2000년 초반에 생산돼 오랫동안 사랑받은 ‘깨소미’란 이름의 과자다. 명칭부터 제품개발, 박스 디자인까지 아버지가 직접 했다.
소비자의 입맛은 까다롭고 시시 때때로 달라지기 마련. 현재 생산하고 있는 깨소미도 시대의 분위기에 맞춰 처음에 생산됐던 레시피와 다르다고 한다.
MZ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조금씩 변화시켜 왔다. 20년 넘게 사랑 받아온 비결이기도 하다. 그래서 황 대표의 세 딸은 가업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자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그는 “제품을 샘플링하고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딸들에게 테스트를 받는다”며 “10개 중 9개는 외면을 당하고 한 개 정도가 선택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았다는 생각에 만족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정든 식품의 주력 제품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보리건빵은 전국에 매일 주문을 받아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깨소미 건빵은 최고의 건강식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제품이며, 특허청에 2016년 에 “깨소미 상표 등록” 도 된, 국민건강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제품이다.
일반 기업체와, 종교단체에서 전도용 혹은 간식용으로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
2세 경영에 대한 부담감도 없진 않다. 그는 “그냥 아버지가 떠 준 숟가락에 밥 올려놓고 먹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영 2세라는 자만을 버리고 내 자신 스스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왔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깨소미라는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누룽지 건식 빵’이라는 본인만의 시그니처도 최근 출시했다. 건식 빵에 누룽지 맛을 가미해 바삭하고 풍미가 깊은 맛을 내려고 노력했다. 또한 반죽이 맛나게 발효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기울였다. 그는 “생 반죽을 잘 발효하게 되면 발효된 반죽 자체에서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난다. 그런 반죽을 오븐에 넣었을 때 훨씬 더 맛있는 과자가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꿈은 ‘5대째 먹을 수 있는, 역사적으로 기억에 남는 과자’다. 창의적인 사고로 제품개발을 할 수 있다면 깨소미를 넘어 훨씬 더 오래도록 사랑받는 과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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