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뉴스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는 회복

기독문화선교회 2024. 1. 30. 18:37

제목 :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는 회복(겔 36:24-30)

 

한 겨울에 시골에서는 보리밭 밟기를 합니다. 가을에 뿌린 보리가 11월이면 싹이나 약 2-4cm 쯤 자라납니다. 그런데 한겨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 자라난 보리 새싹에 서릿발이 생겨 공중에 붕 떠올라 흙에 닿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그래서 한겨울 추위에도 농부들은 보리 새싹을 발로 밟습니다. 그러면 서릿발로 공중에 들떠있던 새싹이 다시 흙에 닿아 살게 됩니다. 욥이 사단의 궤계에 휘말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욥 2:7)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욥은 이젠 끝이구나! 했지만 욥은 주님만 바라봅니다. 바벨론에 잡혀간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회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기업으로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야 했으나 다른 신을 섬기고 더러운 행위를 하였습니다.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렘 17:13) 하셨는데, 그 결과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박해와 괴로움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합니다.

첫째로, 회복은 하나님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바벨론 포로가 된 이스라엘은 시온을 기억하며 울면서 기도드렸습니다(시 137:1). 기도하는 에스겔에게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겔 1:1)을 보이시고 고토의 회복을 약속(겔 36:24)하셨습니다. 밧단 아람으로 쫓겨간 야곱이 언제 나는 내 집을 세울까? 괴로워하다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눈을 들어 보라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것, 아롱진 것이니라”(창 31:12)고 말씀하시며 회복을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회복은 우리의 영혼육을 맑은 물로 씻어내 정결케 해야 합니다.
야곱의 아내인 라헬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려할 때에 그 집안이 섬겨오던 우상인 “드라빔을 도적질”(창 31:19)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인 여호와”(신 6:4)이십니다. 다른 신을 섬기거나 혹은 여호와도 섬기고 동시에 “사람들의 풍속대로 이방신을 섬기는 일”(왕하 17:33)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주님께로 돌아올 때는 철저히 우리의 죄를 돌이켜야 회복입니다. 영적 회복은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겔 36:25)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맑은 물로 씻어야 합니다. 최고의 맑은 물은 “예수님의 피”(요일 1:7)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고 영혼육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

셋째로, 회복은 성령으로 새 영을 받아 육신의 굳은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밧단 아람에서도 본성을 버리지 않았던 야곱이 얍복강을 건너기 전 천사와 씨름하다가 환도뼈가 위골되자 자아가 다 깨어졌습니다.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 32:28)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이길 수 있습니까? 야곱이 본성을 버리고 하나님의 형상인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되었을 때, 네가 이긴 자가 되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의 제자인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보시고 “우뢰의 아들”(막 3:17)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급한 성격을 가졌던 이들도 주님을 만난 후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새 영을 주시므로 우리 심령 안에 있는 굳은 마음이 변하여 부드러운 마음(겔 36:26)이 되어야 온전한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넷째로, 회복은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킬 때, 곡식으로 풍성하게,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이 풍성케 되는 것입니다.
야곱이 두 떼를 이루는 복을 받았지만 밧단 아람에서의 성공은 완전한 성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창 31:13)하셨습니다. 벧엘로 돌아와야 합니다. 이스라엘 왕 므낫세가 각종 우상의 단을 쌓고 죄를 지었습니다. 그 결과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장관들로 와서 치게 하시매 저희가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간지라”(대하 33:11) 포로에 끌려간 므낫세 왕이 회개함으로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왕 위에 앉게 되자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대하 33:13) 바벨론 포로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강가에서 회개하고 기도하였을 때, 포로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에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우리 자신의 믿음을 살펴보고 영적 포로에서 벗어나 주님께로 완전히 돌아와야 합니다. 구원의 능력, 회복의 능력은 주 예수님께만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서 구원하고 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또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여 너희로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열국에게 받지 않게 하리니(겔 36:29-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겨울 보리밭 밟기에 나선 농부들의 발에 밟힌 보리 새싹의 뿌리는 다시금 흙에 닿게 되어 흙의 자양분을 먹고 지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죄를 지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가 되었으나 그들이 회개하고 기도함으로 다시금 회복시켜 주신 것같이 우리 모두에게도 주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주 예수님은 그 풍성한 회복의 능력으로 우리 인생의 삶에 나무의 실과와 밭에 소산에 풍성한 열매로 회복을 이루십니다.

 

양한승 목사

양한승 목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24년 전에 양무리순복음교회를 설립하고 3,000여 회가 넘는 신바람 힐링 치유집회로 많은 치유사역과 선교사역 그리고 구제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다.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목회대학원을 이수하고 기하성 경기동지방 회장을 역임하였다.

아울러 현 사)기독문화선교회 신바람힐링 치유 강사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