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위기를 기회로

신바람 뉴스 2020. 9. 18. 09:58 Posted by 기독문화선교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위기를 기회로

●열왕기하 20장 1~7절

입력 : 2020-09-18 00:03

본문을 보니 기도를 통해 운명이 바뀐 사람이 나옵니다.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39세에 병이 들어 죽게 됐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놀랍게도 병에서 치료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사람을 바꾸고 나라와 역사를 바꿉니다.

1절입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우리 인간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어떻게 해야 위기를 기회로 삼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 히스기야를 통해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죽을병에 걸린 것을 알았을 때 그의 나이는 39세로 한창 열정적으로 일할 때였습니다. 당시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랍사게 장군과 많은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와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남유다마저 삼키려 예루살렘을 향해 군사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렇게 왕국이 포위당한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제 인생을 정리하라. 네가 더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버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네가 죽고 더 이상 살지 못하리라”는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습니까. 2절과 3절을 보겠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2절의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히스기야는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해결책임을 알았기 때문에,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냥 기도한 것이 아니라 벽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벽을 향했다’는 것은 세상의 방법을 포기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믿음의 행동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신앙적 결단의 표현입니다. “심히 통곡하더라”(3절) 하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그냥 조용히 침묵하며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좋아하십니다.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십니다.(5~6절)

셋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어떻게 했을 때 그의 병이 나았습니까. 7절에 답이 나옵니다.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선지자 이사야의 지시에 순종했더니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하나님은 최고의 CEO이십니다. 인생에서 위기를 만났다면 히스기야처럼 CEO 되시는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주인공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오복 목사(의왕 새생명교회)

◇이오복 목사는 교인들과 빵을 굽는 목사로 유명합니다. 교회 재정이 넉넉해 빵을 굽는 게 아니라, 지역 내 불우 이웃을 돕고 교회 이미지를 새롭게 하려는 마음에서입니다. 매주 만드는 빵은 1600개 정도입니다. 이중 전도나 심방용으로 300개 정도를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인근 양로원과 복지관, 무료급식소,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합니다. 이 목사는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 의왕이사회 회장, ㈔신바람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금은 ㈔나눔행복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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