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을 뽑아내는 삶!!”

최일도 칼럼 2020. 9. 14. 17:55 Posted by 기독문화선교회

최일도 목사 (다일공동체대표, 기독문화선교회이사장)


벗님 여러분, 말하기 습관에 대해 함께 나눠보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여러분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가 바뀌고 여러분 인생이 바뀝니다. 오늘부터는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고쳐가는 실전훈련을 조금씩 더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해보려는 훈련이 있습니다. 여러분 말 속에서 여러분도 모르고 나오는 언어의 사용을 줄여가보자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부정적 언어들 비속어들도 당연히 줄여가야겠고 그 내용들에 대해서도 찬찬히 살펴보겠지만 그보다 가장 먼저 여러분 언어 습관 속에서 뽑아내길 권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저는 이를 악물고 이 단어를 제 언어생활 속에서 뽑아내었는데요 오랜 훈련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그 단어는 바로 “그냥”입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다보면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냥”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

그냥 그래요?


식사는 맛있게 했니?

그냥 먹었어요.


너 친구랑 여행갔다왔다며 어땠니?

그냥 다녀왔어요.


이런 식의 대화를 너무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런 언어를 쓰는 젊은이들을 보면 그냥 병에 걸렸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쓰럽습니다. 제가 정말 아끼는 사랑하는 젊은이라면 저는 호통을 쳐서라도 그 버릇을 고쳐주려합니다. 그냥이라고 말할 때 마음은 무엇일까요? 왜 그냥이라고 말하나 곰곰이 살펴보면 그 마음의 의도가 보이고 느껴집니다.


그 마음은 회피입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싫고 내 마음을 표현하기는 더 싫다. 부정적인 언어를 표현하는 것보다 더욱 악한 것이 회피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 마음을 표현하고 차라리 욕을 하며 그 표현을 통해 내 마음을 만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그냥 그저그래요라고 말하며 마음을 열지 않고 파묻어버리면 회복의 길마저 생기질 않습니다. 


그냥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표현되질 못해서 삶에 의욕과 생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향기를 품어내지 못하는 조화처럼 느낌이 빠져버린 삶,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삶에는 생명력도 향기도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냥살아요라는 말하는 사람은 삶의 주도권을 외부에 던져주는 것입니다. 그냥을 입에 달고 살다보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사회와 외부조건이 요구하는대로 그저 따라가며 사는 삶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냥 이유없이 지금 벗님들에게 지금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삶은 우연히 그냥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필연이며 우리가 만들어가야하는 사명입니다. 너무도 소중한 삶을 그저 그냥 산다는 것은 분명한 낭비요 죄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냥 사는 삶에는 생명력과 향기가 없다고 했는데요 또하나 없는 것이 있는데요. 성취가 없고 행복이 없습니다. 목표와 목적이 없기에 성취도 없고 그래서 행복 또한 없습니다. 그냥이라고 말하기 전에 여러분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세요.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내가 오늘 무엇을 하길 원하고 뭘 말하고 싶은지 알아차려보시고 직접 표현해보세요. 


마음을 알아차리고 표현해주면 그 마음이 여러분에게 생명력과 향기를 주고 여러분 삶에 이루고싶은 목표를 알려줄 것입니다. 그 때 행복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해갈 수 있습니다. 

그냥을 뽑아내는 삶을 통해 마음을 알아차리고 목표를 세워가는 삶을 살아서 벗님들 모두 행복해지시길 소망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