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뉴스

포항 영덕 태풍 피해로 이재민 발생

기독문화선교회 2018. 10. 11. 10:35

 
강구교회, 이재민 대피소로 시설 제공

 
지난 6일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의 남쪽과 동쪽을 휩쓸고 가면서 경북 영덕 강구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영덕군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평균 311.4㎜의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현재 폭우로 1명이 숨졌으며 1155가구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주택2채가 반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1292가구, 2181명의 주민이 임시 대피 중이며 551명의 이재민도 발생해 강구교회와 축산출장소, 마을회관, 경로당 등지에서 대피해생활 중이다.
한편 포항노회 강구교회(연제국 목사 시무)는 교회 안에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해 강구면 오포리 마을 피해주민 120여 명에게 숙식을 제공했다. 연제국 목사는 "교회는 높은 지대에 위치해 직접 침수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이번 폭우로 인해 마을 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지역 주민 대부분이 가옥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강구교회는 지난 6일(토) 저녁부터 가옥침수를 당한 이재민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교인들과 함께 가가호호 주민들을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와 청소를 돕고 있다. 연제국 목사는 "오포리 마을에는 특히 독거노인들이 많아, 복구 기간이 길어질 것을 예상한다"며,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구교회 연제국 목사가 마을을 돌며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강구교회 054 733 4042













하야방송   서정형 기자